강원랜드가 하이원 스키장 입구에 위치한 옛 고한읍사무소 철거부지에 스키시즌 동안 무료 주차장을 운영하면서 지역 상인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스키장 입구 옛 고한읍사무소 부지 1950평방미터에 65억 원을 투자해 폐광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하이원 사회공헌센터’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5월 고한읍사무소에 대한 철거작업에 이어 하이원 사회공헌센터 건립을 앞두고 3미터 높이의 차단벽을 설치에 이어 인허가절차,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내년 4월 초 착공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한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스키시즌 하이원 사회공헌센터 신축부지에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주차장 개방을 건의하자 강원랜드는 이를 수용해 지난 7일부터 무료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료주차장은 승용차 기준 4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스키장 입구에 위치한 하이원 사회공헌센터 신축 대상지를 내년 스키시즌이 끝나는 3월말까지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며 “지역 상가를 이용하는 손님들의 불편과 주정차난 해소를 위해 무료주차장 개방을 요청한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한지역의 상인들은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흔쾌히 수용해 사회공헌센터 신축부지를 평탄작업까지 해서 무료주차장으로 개방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사례는 지역상생의 대표적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85평방미터 규모로 건립될 강원랜드 하이원 사회공헌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84.57평방미터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쿠킹룸, 카페, 음악연습실, 다목적실, 세미나실, 회의실, 휴게실, 복지상담실, 희망재단 및 복지재단 사무실 등의 세부시설을 갖추고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게 된다.
특히 강원랜드는 카지노 개장이후 지역상생을 위해 밀착형 사회복지 지원, 지역 재활력 지원, 미래인재 육성 지원, 지역행사 기부금 지원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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