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사업 예타조사 대상 선정

2025년까지 국제규격 2만5000석 주경기장 완공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배치도. ⓒ행복청

세종시민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체육경기대회를 치를 수 있는 국제규격의 종합체육시설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는 20일 종합체육시설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제4차 예타 대상사업 선정 회의에서 세종시 인구 증가속도를 고려할 때 종합체육시설 건립의 시급성, 구체성 등이 인정된다고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해 예타가 통과되면 오는 2022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세종시 종합체육시설에는 사업비 3995억 원을 투입해 충청권이 공동 추진하는 2030년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이 열릴 수 있는 국제규격의 주경기장 2만 5000석과 보조경기장, 4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50ｍ 10개 레인의 실내수영장 등을 건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