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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활동가 이용수 할머니, 따뜻한 사랑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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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활동가 이용수 할머니, 따뜻한 사랑 만나

민주당 대구시당 김우철 처장 "1월까지는 안돼, 온수매트 바로 설치" 선사

▲대구시당 김우철처장이 이용수할머니와 매트위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레시안(김진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8일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에게 따듯한 겨울을 선사했다.

이재용 중남구위원장 총선출마 기자회견이 열린 대구시청 앞에서 이용수 할머니를 만난 민주당 대구시당 김우철 처장이 "대구시에서 온수매트를 1월 중순에나 설치해준다"는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12월인데도 냉기가 이만저만 아닌데 언제 1월까지 매트를 기다립니까? 오후에 바로 하나 설치해드리겠습니다"라며 약속을 했다.

김우철 처장은 약속을 하고 회견이 끝난 후 “이제 더 추워진다고 하는데 약속을 빨리 이행해야겠다”며 할머니댁을 찾아 당일 오후에 바로 온수매트를 설치해 드렸다.

이용수 할머니는 성노예 인권운동가의 챔피언이란 LA시의회의 칭송과 함께 지난 2016년 20여년의 세계여성인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권공로상’을 수여받은 적이 있는 대표적 성노예피해자로 여성인권운동에 뛰어든 여성인권활동가이다.

이용수 할머니는 "오전에 약속하고 오후에 설치해준 것에 놀랍고 기쁘다"며 매트위에 앉아 환한 웃음으로 일행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특별히 "김우철 처장이 나와 고향이 같은 성주인데 앞으로 일본군 위안부역사관에 가입해서 활동을 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으며, 김우철 처장도 즉석에서 "바로 그렇게 하겠습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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