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의 혁신성장 거점을 구축하고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울산시가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2030 미래자동차 글로벌 선도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미래차 혁신성장 생태계 육성, 친환경차 글로벌 경쟁력 확보,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술 선도 등 3대 전략과 10대 프로젝트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차 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를 보면 울산시는 미래차 혁신성장 생태계 육성을 위해 미래차 연구소 설립, 미래차 혁신클러스터 조성, 부품 기업 사업 다각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전기차 성능 개선 기술개발, 수소차 내구성 향상 기술개발, 친환경차 경쟁력 강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술 선도를 위해서는 상용화 첨단 인프라 구축, 핵심 부품 및 차량 개발,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 및 실증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사업비는 총 6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전장부품 기업 비중을 현재 11%에서 25% 이상으로 확대하고 핵심기술 기업을 50개 이상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국내 최고의 자동차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품기업의 구조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적의 기업 경영 여건을 제공해 미래차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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