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나전 백석산 산불로 산림 2헥타아르 소실

헬기 7대, 인력 150여 명 투입 진화작업

지난 11일 오후 7시 20분께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 2헥타아르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12일 동부지방산림청 등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진화율은 50％로 2헥타아르가 넘는 국유림이 산불로 소실된 것으로 분석됐다.

당국은 이날 날이 밝으면서 산불진화대와 정선국유림관리소 공무원, 소방대원 등 인력 150여 명과 헬기 7대, 장비 19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어 오전 중으로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7시 20분께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소방헬기가 12일 오전 물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독자제공

한편 산불 현장에는 바람이 초속 2∼3미터에 습도는 50∼60％가량이고 밤사이 바람이 잦아든 데다 기압이 낮아 산불이 크게 확산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