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0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반고 르네상스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세종시교육청은 정부의 대입 정시 확대 방침에 따라 일반고가 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력 제고 방안으로 ‘세종 일반고 르네상스’를 추진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0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대입 정시 확대가 예고됐다”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해 진로 적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단위 깊이 있는 교육을 위해 운영하던 교과특성화학교를 올해 10개교에서 내년 15개교로 확대 지정하고 기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하 캠공)’Ⅰ·Ⅱ·Ⅲ은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능위주전형 확대에 따라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캠공Ⅳ와 전문대학 및 취업을 준비하는 일반고 학생을 위한 캠공Ⅴ 영역을 신설해 컴퓨터, 조리, 미용 등 진로 자격 취득을 목적으로 내년 2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교육청 내 교육과정지원팀을 신설해 학교교육과정 기획과 운영을 밀착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진로-학력-진학 중심 학교’ 체계를 위해 학교안 방과후학교를 통한 개별지도로 사교육을 억제하고, 학교밖으로는 수능대비 심화학습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수능 출제 과목을 권역별로 학교가 연합해 지도하는 학교연합 수능과목 심화과정 캠공Ⅳ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진로·진학에 대한 짜임새 있는 준비를 위해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아카데미도 고교는 물론 중학생까지 학년별로 나눠 연 6회 실시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소인수 방과후학교 학급당 인원수와 교육효과에 대해 “소인수방과후 학교는 여러 학교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듣고 인원을 줄이면 효과적이라는 말을 들어 10명 이내로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과정지원팀 신설 조직구성에 대해 “교육과정지원팀은 현장 안착을 목적으로 지원하게 되며 기존의 교육정책을 담당하던 팀과 반대로 기획, 운영, 연수지원과 나아가 컨설팅, 학부모 상담까지 담당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부로부터 초기 인권비 기준, 장학사 3명을 지원받아 전문직 3명과 학교단위 전문자문단 등을 위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