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SGI서울보증보험, 동반성장·상생 간담회 '눈길'

동해지점 통폐합 대신 존치 결정

동해시(시장 심규언)와 SGI서울보증보험(주)은 지난 9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의 간담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는 SGI서울보증보험(주) 동해지점 존치(인근 지점과의 통·폐합 운영 철회) 결정에 따라 동해시와의 동반자적 협력관계 재정립과 상생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은 뒤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당초 SGI서울보증보험(주)은 동해지점의 운영 효율화 계획으로 인근 지점과의 통합 운영을 추진했으나, 동해지점 폐쇄 시 원거리 타지역 지점(강릉)을 이용해야하는 소상공인 등 지역주민의 불편과 향후 동해시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에 따른 보증 수요의 증가 등 지역 경제 여건을 감안한 존치 요구에 최종적으로 동해지점의 존치를 결정, 지역주민을 위한 대고객 서비스를 지속하기로 했다.

▲지난 9일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심규언 동해시장과 SGI서울보증보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간담회. ⓒ동해시

한편, SGI서울보증보험(주)은 세계4대 규모의 초우량 종합보증기업이다. 동해지점은 영동남부 3개 지역(동해시, 삼척시, 태백시)을 관리하면서 지역의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주민을 위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