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정선읍 북실리 육군 8087부대 1대대에 공존과 평화라는 인류가치 구현을 위한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했다.
정선군은 3일 육군 8087부대 1대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8087부대 이종주 연대장, 김태완 1대대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군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미술 프로젝트’ 개막식을 가졌다.
군은 8087부대 1대대 일원을 아름다운 공공미술과 조화를 이루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마을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마을미술 프로젝트 추진으로 다가가기 어렵고 자칫 삭막해 보일 수 있는 군부대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마을 일대를 공공미술 조형물을 설치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주민과 친숙한 부대 및 마을 이미지를 개선했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정선군에서 주관한 사업으로 주요 작품으로는 무궁화 꽃을 비롯한 107♥U, 화합의 다리, 손에 손잡고, 옛날 옛적에, 쉼, 내 마음 깊은 곳 등 다양한 미술 작품이 부대와 마을이 조화를 이룬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군부대 내에는 군 장병과 예비군들이 독서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북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정선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울려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부대로 거듭낳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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