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 경마 기수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5분쯤 부산 강서구에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장 숙소에서 기수 A(4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씨가 숙소 내부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유서에는 조교사 채용 비리를 비롯해 부정 경마 등 마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들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수사를 진행한 뒤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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