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주차된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오전 3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한 어린이집 앞 이면도로에서 A(50대) 씨가 몰던 토스카가 주차된 차량 두 대를 충돌했다.
당시 A 씨는 도로 왼쪽에 있던 그랜저를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차량이 전도되면서 오른쪽에 있던 싼타페도 잇따라 들이받았다.
경찰이 A 씨에 대해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63%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A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면허정지 수준 정도의 술을 먹은 상태였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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