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도 제작...SNS 운영
인제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정상국 교수, 이하 GTEP 사업단) 13기 학생들이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전통무역에서 벗어나 현대무역으로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인제대 김경빈(중국학부 3) 씨 외 6명으로 구성된 ‘코이’팀은 GTEP 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업회사법인 (주)영풍의 요뽀끼(컵떡볶이)’ 제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Qoo10 Japan)을 활용해 일본 시장에 판매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들은 판매가 절감을 위해 제품 무게를 기준으로 배송사 선정을 달리했고, 일본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유튜브 영상도 제작해 SNS를 운영했다.
또한 잠재적 해외 구매자들의 선호도 파악을 위해 지난 6월 미국, 9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해외 식품박람회 참가해 시식코너를 운영하며 지속해서 시장 조사를 해왔다.
판매된 상품들은 부산본부세관에 직접 방문해 수출 신고까지 진행하며 실무를 익혔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60시간의 전자상거래 교육과 실습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 실제 판매 성과(판매 개수 900여 개 판매액 120만 원)를 달성했다.
인제대 코이팀 대표 김경빈(중국학부 3) 학생은 “직접 실무에 부딪히며 어려움을 헤쳐나갔던 내용이 심사위원 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우리팀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내년 14기 교육생들에게도 노하우를 전수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만들도록 돕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무역이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경남권에서는 인제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돼 지난 2009년 3기부터 지금까지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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