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에 처음 건립되는 국제 협약기구인 유테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의 윤곽이 들어났다.
청주시는 25일 흥덕구 직지특구 내에 걸립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의 건축설계공모에서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총 3개 업체가 응모한 가운데 공모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이 제시한 건축규모는 3850㎡며 기록문화에 대한 보존, 교육 등의 컨텐츠로 꾸려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의 당선작은 청주시에 처음 생기는 국제기구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건립되면 고인쇄박물관, 구루물아지트 등으로 이어지는 청주시의 새로운 문화 거리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2017년 11월6일 프랑스 파리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한국의 청주 유치가 확정됐다.
시는 운천동 고인쇄박물관 앞 한국공예관 건물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내년 중하순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해 2021년 말이나 2022년 초에 준공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