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학생들에게 어촌 정착기회를 제공하는‘반학반어(半學半漁) 청년정착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학반어 청년정착 시범사업은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에 청년유입과 학생들에게는 어촌체험기회를 줌으로써 향후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반학반어(半學半漁)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주 5일중 3일은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2일은 어촌에서 생활체험 활동을 한다.
올해 8월에 선발된 3개팀 13명의 학생들은 지난 3개월간 포항, 경주, 울진 등 어촌마을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협업을 통해 수행과제를 발굴했다.
3개팀 중 경일대 차명화 교수가 이끄는 더레시피 팀은 지역의 수산물(문어, 감태, 전복 등)을 활용한 마을의 대표 음식 레시피를 개발한다.
경일대 남지운 교수가 이끄는 떼껄룩 팀은 경주 연동/감포 지역의 수산물을 활용한 국물요리 분말 및 액상 가공식품을 개발한다.
계명대 이호택 교수가 이끄는 KML 팀은 울진 지역의 청년들의 어촌정착을 위한 창업 아이템 발굴한다.
경북도는 이번 활동이 종료되면 각 팀의 활동 결과물을 발표하고 우수 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각 마을에 활동결과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이번 사업이 어촌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나아가 창업을 통해 정착을 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앞으로도 청년들의 어촌마을 정착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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