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최근 ‘쓰레기제도 도시’ 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청주지역의 자연 순환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청주시설관리공단은 15일 지난 달 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플라스틱 다이어트 아이디어·슬로건’ 공개모집에서 ‘함께 줄인 플라스틱 미소 짓는 우리세상’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위에 이어 2위는 ‘플라스(+)틱 사용 이제는 마이너스(-)가 필요할 때’, 3위는 ‘건강을 위해 FAT 다이어트, 미래를 위해 PET 다이어트’가 차지했다.
공단은 1위로 선정된 슬로건을 포스터로 제작하고 스마트폰 및 PC 배경화면을 제작·배포하는 등 시민 모두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관심을 갖고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8월 청주에코콤플렉스와의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플라스틱과 자원순환’이라는 주제를 갖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해결방안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19일에는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청주시민과 함께 하는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도 예정됐다.
장홍원 공단 이사장은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경영 실천 및 환경보호에 앞장 설 것”이라며 “작은 노력이 커다란 결과를 만들어내는 ‘적소성대(積小成大)’의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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