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승화원이 40여년 만에 최신식 화장시설로 탈바꿈된다.
1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977년에 지어져 시설이 노후화되고 협소한 전주승화원을 최신식 화장시설로 바꾸기 위해 완주군과 현대화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하고 이날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전주승화원(화장시설) 현대화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시·군은 화장시설 현대화사업 공동으로 추진하고, 운영은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키로 했다.
또 사업 공동 추진 시 양 시·군민이 동등한 자격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하고, 화장시설 현대화사업비 및 사업 완료 후 화장시설 유지보수비는 양 시·군의 인구수에 비례해 공동 부담키로 했다.
양 시·군은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 체결사항을 이행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지자체 재정 부담 및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77년에 지어진 전주승화원은 건물이 노후화되고 시설이 협소한 관계로 고인애도 공간 부족을 비롯해 화장로의 잦은 고장, 봉안당 유골함 잔여기수 부족 등 유족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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