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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수능은 추수인 동시에 파종의 씨앗, 좋은 결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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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수능은 추수인 동시에 파종의 씨앗, 좋은 결실 기대"

부산지역 59개 시험장서 3만901명 응시...시‧교육청 종합지원대책 마련해 추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13일 "더 큰 배움으로 나아가는 관문인 수능시험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마지막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여 수험생 여러분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11일 오후 부산 한 중학교에 도착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운송 차량의 봉인을 해제한 뒤 문답지를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부산교육청

이어 "시험장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긴장과 떨림의 연속이겠지만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며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부모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시는 선생님, 함께 수능의 고비를 넘는 친구들, 그리고 저와 부산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람은 자신 앞에 놓여 있는 일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때 모든 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괜찮아 지금까지 잘했어, 다 잘 될 거야'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수험생으로 살아 온 긴 시간, 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함에 밤잠 설치며 눈물 흘린 날도 많았겠지만 수험생 여러분이 맞이할 수능은 추수인 동시에 파종의 씨앗이 될 것이다"며 "그동안 고생했던 시간에 대해 좋은 결실을 보고 그것이 삶의 지양분이 되어 더 큰 미래를 위한 씨앗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4일 부산지역 59개 시험장에서 치러질 수능시험에는 수험생 3만901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시내버스 증차운행과 배차간격 단축, 도시철도 입실시간대 임시열차 비상대기, 민관 합동 교통관리와 무료수송 봉사대 운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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