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내년부터 운영될 신규 혁신학교 9교와 혁신⁺학교 5교 등 총 14교를 선정·발표했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혁신학교 공모를 통해 전주교대전주부설초와 익산맑은샘유치원, 임실초, 장수 장계중, 정읍 정주고, 진안 안천(중)고, 고창 해리고·해리초·동호초 등 9곳을 신규 혁신학교로 지정했다.
특히 고창 해리고·해리초·동호초는 지역내 초중고교를 연계한 '혁신벨트 지정형'으로 지정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들은 이미 공동체를 기반으로 구성원 간 학교 혁신 철학의 공유가 활발하며 교육과정 덜어내기 등 혁신학교의 기반이 준비됐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혁신⁺학교에는 전주덕일초, 이리동산초, 남원용성중, 장수초, 전주오송중이 지정됐다.
이중 전주덕일초와 이리동산초, 남원용성중은 도교육청과 연계해 다양한 영역의 교육적 의제를 발굴·실현하는 학교인 ‘광역거점형’으로 지정·운영된다.
또 장수초와 전주오송중은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지역기반 혁신교육과정을 발굴하고 지역혁신교육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지역거점형'으로 지정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신규지정 혁신학교를 대상으로 내년 1월13일부터 사흘간 철학세우기 연수를 갖고, 혁신학교의 철학과 학교문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