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비가림 하우스 인삼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본격적으로 친환경 인삼을 수확하고 있다.
6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인삼시설 재배 사업은 지역별 적정 차광재료 선발과 수분관리를 할 수 있는 친환경 재배 기술로 인삼전용 청백 차광비닐을 사용해 별도의 차광재 없이도 고온 피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 자연 강우를 맞지 않기 때문에 병해충 피해가 훨씬 감소해 농약 방제 횟수를 줄이고 저농약으로 고년근 인삼 재배가 가능하다.
올해 인삼을 수확한 손효연 농가는 하우스 3.3㎡당 5㎏ 이상 수확 했으며, 인삼뿌리썩음병 발생이 없어 올 가을 다시 직파를 해서 인삼 연작 재배를 시도할 계획이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삼 시설재배는 수확량이 관행 대비 50%이상 증수돼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삼의 고장에 걸맞게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인삼 생산을 위한 신기술 확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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