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화재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겨울철에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을 위한 시설 일제점검에 나선다.
5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소방용수시설의 파손이나 고장을 사전에 점검, 유사시 원활한 소방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소화전과 급수탑 등 소방용수시설 7113개소와 비상소화장치 217개소이다.
점검 내용으로는 ▲소방용수시설 사용 시 장애요인 사전 제거 ▲시설 주변 토사 및 쓰레기 투기 방지 및 제거 ▲소방용수시설 표지 정비 ▲소화전 관구 등 관리상태 확인 ▲노후·불량 소방용수시설 조기 교체 ▲도색 불량시설 정비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기간 동안에는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및 소화전 주변 5m 이내 차량에 대해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 신고 하는 등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고지대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 등에 설치된 비상 소화장치의 비품 및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지역주민이 초기에 활용해 대처할 수 있도록 사용요령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주정차는 유사시 화재진압의 지연으로 이어져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우려 있다"며 "겨울철 화재가 집중하는 만큼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은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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