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日경제' 불황터널' 탈출, 단칸지수 7년래 최고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日경제' 불황터널' 탈출, 단칸지수 7년래 최고치

도이체방크 "엔화, 석달내 99엔까지 초강세" 전망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장기불황의 늪에서 일본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4분기 경제성장률이 7년래 최고치인 7% 로 나타난 데 이어 일본 기업들의 경기판단을 나타내는 지수도 7년래 최고치로 집계돼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어두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일본 대기업 단기경제전망지수 7년래 최고치 기록**

1일 일본은행(BOJ)는 일본의 1만 8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된 단칸(단기경제예측지수)지수를 발표하면서 일본 대기업 제조업의 단칸지수가 지난 97년 이후 가장 높은 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4분기 제조업의 단칸지수 12는 수정 전망치인 7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97년 2분기 이후 최고치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BOJ는 세계 경제의 회복에 따른 자동차, 휴대전화, DVD 등 주력 수출품에 대한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단칸지수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비제조업의 단칸지수도 3개월 전의 0보다 크게 개선된 5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4를 상회하는 것이다. 비제조업 단칸지수가 0을 상회한 것은 지난 1996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도이체방크, "엔.달러 환율 3개월래 99엔"**

그러나 소형 제조업체들의 단칸지수는 -3, 소형 비제조업체의 단칸지수는 -20을 나타내, 일본의 기업들도 우리나라처럼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업체들은 올해 엔.달러 환율을 1백8.43엔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완화 방침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전장보다 1.51엔이나 떨어진 1백4.25엔을 기록하는 등 엔화 강세를 보여, 도이체방크 등의 외환 전문가들은 3개월내 엔.달러 환율이 99엔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