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청 앞마당이 작은 공연장으로 변했다.
고성군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점심시간에 ‘맛있는 콘서트’를 열고 있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맛있는 콘서트'는 군민, 군청 방문객들이 가을날 작지만 아름다운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군청 앞마당에는 군 직원들과 민원인, 도로 건너편 주변 사무실에서도 문을 열어두고 이색 콘서트를 반겼다.
직원들도 동료들과 삼삼오오 커피와 차를 마시며 가을정취를 느끼고 사색하는 여유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주에 첫 공연을 시작했다”는 백두현 군수는 흥겨운 리듬에 맞추어 노래하고 출연자를 위한 박수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5일은 ‘클래식데이’로 지역예술가로 이뤄진 관악 5중주, 소프라노 강남희 씨의 성악공연이 열렸으며 이날에는 지역의 오카리나 연주팀과 초청가수가 출연해 보기 드문 수준 높은 실력을 과시했다.
군은 이번 행사의 호응도 등을 살펴 주민밀착형 찾아가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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