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CCTV 관제센터 직원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포착해 신고하면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4분쯤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 한 공터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승용차가 있다는 구청 CCTV 관제센터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승용차를 확인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운전자 A(30) 씨를 발견했고 음주측정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93%로 나타났다.
당시 승용차는 공터에 있는 펜스를 충격하고 후진하는 등 이상 행위를 보였고 이를 관제센터 직원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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