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비온 뒤 구름 많다 맑음...군산 3.5㎜ 강수

아침까지 내륙 중심으로 짙은 안개 예상

ⓒ장수군

전북지역에 가을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안개가 낀 날씨를 보이고 있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 도내는 대체로 흐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군산에 3.5㎜의 비가 내린데 이어 부안 1.1㎜, 김제와 전주 0.5㎜, 완주와 정읍 0.4㎜, 익산 0.3㎜의 강수량을 나타내고 있다.

새벽에 내린 비로 대기가 습한 가운데, 비가 그친 서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기온이 떨어지며 수증기가 응결해 5㎞ 내외의 박무(엷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낮 기온은 16~19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5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박무나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다"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일시적으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