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글로벌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내년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동을 건다.
화천군은 29일 오후 7시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화천산천어축제 해외 세일즈 활성화를 위한 2019 인바운드 여행사 간담회’를 한다.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관광정책과 글로벌 마케팅 실무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25개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다.
참여 여행사는 화천군과 MOU 관계인 8개사 외에도 14개 비(非) MOU 여행사, F.I.T(자유여행) 전문여행사 3곳 등이다.
화천군은 여행사 측에 내년 축제의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홍보자료를 배부한다.
또 올해 축제 시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느꼈던 개선점을 듣고,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내년 축제에서 외국인 낚시터와 구이터를 확장 개선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경개선 사항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15인 이상 단체 숙박 관광객에게는 평일 주말 관계없이 1인 당 1만5000원의 인센티브를 여행사 측에 제공한다는 점도 홍보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육성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4만6000명 등 3년 연속 10만 명 이상을 유치해오고 있다.
강원대 산학협력단이 올해 축제장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축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82점으로 높게 조사됐으며, 특히 안전과 치안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당일 일정의 외국인 관광객 뿐 아니라 1박2일 이상 숙박 단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바운드 여행사들에게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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