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 특례시 지정을 비롯한 주요 지역현안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총선을 6개월여 남겨둔 시점에서 국회의원들이 지역을 위해 얼마만큼 노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28일 국회에서 한범덕 시장과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 오제세 의원, 도종환 의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감담회를 가졌다.
이날 건의된 주요 지역 현안은 청주시 특례시 지정, 수도권 내륙선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광역교통망’구축, 미래성장 ICT 산업 육성, 발산천 지구 풍수해 위험생활권 종합 정비, 가덕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등 6건이다.
또한 공모사업으로 청주시 문화도시 지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도시바람길 숲 조성 등 3건이 건의됐다.
내년도 정부예산 추가확보가 필요한 사업으로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사업(총사업비 970억 원) 53억 원, 오송 연제저수지 수질개선 준설 사업(총사업비 43억 원) 20억 원, 외평동 복지거점센터 건립 사업(총사업비 40억 원) 14억 5000만 원,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사업(총사업비 297억 원) 17억 원, 바이오세라믹 안전성·유효성 평가지원 기반 구축사업(총사업비 100억 원) 11억 원, 상당산성 힐링 숲 조성사업(총사업비 141억 원) 50억 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제안사업(총사업비 628억 원) 79억 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2건(총사업비 141억 원) 19억 원, 하수관로 정비 사업 2건(총사업비 385억 원) 60억 원 등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초당적으로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시의 총예산 예정액은 2조 5000억 원대며 정부예산 요청액은 1조 2000억 원 가량이다. 정부예산안은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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