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호 전 충북 청주시의회 의장이 자유한국당 청주청원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한국당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황 전 의장을 임명했다. 박경국 전 조직위원장이 사퇴한 후 9개월 만이다.
황 전 의장은 앞으로 청원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의 추대를 거쳐 당협위원장을 맡게 되면 내년 총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세광고와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졸업한 뒤 2006년 청주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황 전 의장은 내리 3선으로 당선되며 지역 정치인으로 자리잡았다.
이어 1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제7대 후반기 충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회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당 중앙위원회 지방자치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한국당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에 패했다.
한편 황 전 의장의 청원구 등장으로 내년 총선에서는 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과의 3파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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