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11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폐광지역 초․중․고 스키 유망주 13명을 초청해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총 9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고한지역(고한고․고한중) 스노보드 유망주 3명과 태백지역(황지고․황지중․상장중) 바이애슬론 유망주 10명과 함께 선수들의 코치진이 참가했다.
유망주 선발기준은 폐광지역(정선․태백․영월․삼척) 소재에 재학 중인 국가대표, 국가대표 후보, 청소년대표로 이번 전달식에는 국가대표 후보 6명과 청소년대표 7명이 선정됐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국가대표 후보에게는 각 1000만 원, 청소년대표에게는 각 5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전달된 장학금은 전지훈련, 시합출전, 장비구입 등 선수의 기량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0년부터 폐광지역 스키․골프 유망주들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71명에게 총 5억 8000여만 원을 전달했다.
하이원 스포츠단 알파인보드팀 소속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 선수와 권용휘 선수도 강원랜드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장학회와 협업을 통해 ‘하이원 스노보드․골프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