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0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은 인구 감소의 농촌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귀농귀촌과 연계해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주시는 내년부터 3년간 6억 원의 사업비를 받게 된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각적인 귀농프로그램 지원이 가능해 ‘도시민이 선호하는 귀농 1번지 육성’을 목표로 귀농‧귀촌 업무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또 매년 성과평가에서 우수 시‧군에 선정되면 15년간 최대 20억4천만원까지 사업비를 받을 수 있어 귀농지원 전담조직과 인력 확충에 힘쓰는 등 귀농지원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신규 신청한 16개 시‧군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합산한 결과로 경주를 포함한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올해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등 8개 분야 10억 원의 사업비로 74개소를 지원했다.
내년에는 기존 사업 외에 귀농인이 농업창업을 위해 융자받을 경우 이자를 지원해주는 사업 등 6개 분야 신규 사업을 중점 추진해 귀농인에 대한 지원 폭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말에 개설‧운영을 시작한 귀농지원상담센터는 9월말까지 540건의 상담을 완료했으며 귀농인연합회원도 59명에서 내년 100명까지 확대하는 등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귀농 지원의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유능한 인력이 경북 귀농 인구 7위이자 전국 귀농인구 23위(2018년 통계청 기준)인 경주로 많이 귀농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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