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에 상륙해 경북전역에 영향을 미치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에 의하면 2일 오후 8시 48분에서 9시 35분사이 성주군 대가야면 대금로 인근 농로 배수로에서 김모씨(남.76세)가 농로 배수로 작업 중 급 물살에 휩쓸려 사망해 성주 119 구조대에 의해 성주 무광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알 오후 8시 기준 울릉군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에 태풍경보를 발령하고 호우경보 비상 2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며 특히 취약시간대에 태풍이 경북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되며 추가 피해발생에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경북도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전파하고 상황관리 및 피해현황파악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경북도 76명과 시군 2867명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2일 오후 10시 기준 경북도내에서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사망 1명의 인명피해와 경주시 외동읍 냉천터널 사면이 20m가량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영덕군 강구, 축산, 영해, 창수면의 주민 42명과 고령군 덕곡, 우곡, 성산면 주민 62명이 임시 대피했으며 포항 4개소, 경주 2개소의 교통이 통제됐다.
또 오후 11시 30분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경주 강동대교, 포항 형산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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