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옥산서원운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옥산서원이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자 향내 유림, 문중, 지역주민, 서원 및 문화재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제향공간인 체인묘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알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9년간의 등재과정을 영상으로 상영하고, ‘회재선생과 옥산서원’주제 강연으로 조선 성리학을 이끈 동방5현 회재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시립합창단, 대금 그리고 판소리, 가야금병창 등 경주의 무형문화재의 축하공연이 서원의 기품과 아름다운 정취를 더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옥산서원 교육관 건립과 서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육성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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