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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1%, 최저치 찍고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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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1%, 최저치 찍고 소폭 반등

여야 정당 지지율은 동반 하락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41%로 나타났다.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주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오차 범위 내에서 약간 상승했다.

27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기관의 9월 4주 정례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응답은 41%,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50%로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이내인 1%포인트 상승했다. 전주 조사의 국정지지도 40%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주관식 응답 항목인 부정 평가 이유에는 '인사 문제'가 34%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경제·민생 문제(22%)', '전반적으로(10%)', '독단적(6%)', '친북 성향(5%)' 등이었다.

갤럽은 "직무 부정 평가 이유는 작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매주 '경제·민생 문제'가 가장 많았으나, 최근 한 달간 '인사 문제' 지적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주부터 1순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여파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23%, 바른미래당·정의당 각각 6%, 민주평화당 0.5%, 우리공화당 0.4%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은 모두 지난주 대비 1%포인트씩 하락했다.

이번주 정의당 정당지지율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최저치다. 갤럽은 "정의당 지지도는 작년 상반기 4~6%였으나, 6월 지방선거 후 오름세를 보이다가 7월 23일 노회찬 원내대표 별세로 한층 주목받았고 작년 8월 둘째 주 16%로 지지도 정점에 오른 뒤 한동안 한국당 지지도를 앞서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해 올해 들어서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갤럽이 자체 시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 유·무선전화 무작위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응답률은 18%였다. 상세 설문지 문항 및 통계보정 기법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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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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