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교수, 성희롱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 당해

대학교 강의 과정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하는 등 파문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3일 류 교수를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등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해당 발언으로 역사를 왜곡했다고 주장했고, 위안부 피해 생존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질문자로 나선 학생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 강의에서 이영훈 등이 쓴 <반일종족주의>의 내용을 활용해 강의하면서 위안부 직접 가해자가 일본 정부가 아니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