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ASF 차단방역 거점소독시설 현장 점검

최고수준 위험단계 심각단계발령,48시간 이동중지명령.축산모임 행사금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7일 국내 최초로 경기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영주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방역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방역현장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북도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즉시 최고 수준 위기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지난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전국 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이 발령하고 전국 축산모임․ 행사를 금지했다.

이어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방역대책본부(상황실)를 구성․ 운영하고 전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소독 실시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차단에 힘쓰고 있다.

지난 18일 경북도 가축방역심의회에서 돼지 및 돼지분뇨 타시도 3주간 반입․ 반출 금지 및 조기 색출을 위한 정밀검사 실시 조치를 취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국내유입 차단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발생한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우리 도에 발생하면 축산이 설자리를 잃어버린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도민 전부가 상생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방역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