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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기원, 해외시장 검역 대비 샤인머스켓 포도 방제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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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기원, 해외시장 검역 대비 샤인머스켓 포도 방제력 개발

샤인머스켓 재배면적 급속히 증가.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내 가격 안정 기대

▲ 샤인머스켓 방재력 시험 ⓒ경북도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신소득 포도 품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샤인머스켓’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대상 국가별 병해충 방제력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김천, 경산, 영천 등 도내 포도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샤인머스켓 품종은 전국 재배면적이 1,459ha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샤인머스켓의 가격 안정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했으며 수출 확대를 위해 대상국의 검역과 농약사용 안전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약제 살포 방제력 개발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업기술원 작물보호연구팀은 작년부터 샤인머스켓 재배 시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한 예찰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재배 시 가장 문제되는 병해충인 노균병, 흰 가루병, 과실 썩음병, 점박이 응애 등에 대한 발생 시기와 방제 적기를 설정하고 미 기록 병해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밀예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수출 대상 국가별 수출 방제력을 개발키 위해 경산과 상주 지역의 수출포도작목반과 2년간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내년에는 샤인머스켓 수출단지에서 현장실증연구를 진행해 수출 방제력 개발을 완료한 후 홍콩, 중국 등 수출 대상 국가별 농약안전사용기준과 샤인머스켓 수출 방제력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 상대국의 까다로운 검역 기준을 통과하는 것이 관건으로 샤인머스켓 수출 방제력 개발로 농약 안전성 기준을 준수한 수출 포도 생산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앞으로도 경북의 우수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 지원 기술개발과 기반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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