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염산면 향하도에 위치한 칠산타워가 서해바다 랜드마크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6일 영광군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칠산타워를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한 만2,000여 명 이었다”고 밝혔다.
군은 폭발적인 방문객 증가에 대해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도 77호선인 칠산대교 임시 개통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발생돼 귀성객 및 관광객들의 방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칠산타워를 찾은 관광객들은 “칠산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올망졸망한 섬과 아름다운 서해 앞바다, 그림 같은 저녁노을 등 풍경에 놀라고 보리새우, 전어 등 풍부한 해산물에 반했다”고 말했다.
영광칠산타워는 높이 111m로 전남 최고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
향화도항 수산물 판매센터에서는 영광의 대표 특산품인 보리새우 등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으며 바로옆 염산설도 젓갈타운에서는 영광의 천일염으로 염장되어 감칠맛 나는 각종 젓갈을 맛볼 수 있다.
군 해양수산과 수산정책팀 관계자는 “올 연말경 영광칠산대교가 정식 개통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가어항으로 지정 예정인 향화도항을 숙박과 오락, 체험 등 체류형 태마관광단지 개발에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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