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갱년기 질환을 앓고 있는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약 갱년기 관리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자들을 선정하고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공중보건한의사 중심의 질병 교육과 돌뜸, 자석침, 한약제제 등의 한의학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공예 체험·요가·약선요리 실습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 정확한 건강 상태 파악을 위한 혈액검사를 시작으로 공중보건한의사의 갱년기에 대한 한의학적 이해 및 혈자리 찾기, 올바른 식이, 탕약복용방법 등을 교육했다.
김호인 공중보건한의사는 "백가지 약보다 음식, 걷기 등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며 "8주간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일상생활에 활용하여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갱년기는 가임기에서 폐경으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주로 일어난다.
주 증상은 안면홍조, 우울감, 수면장애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보건소 아토피한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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