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2019년 2월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14개 시·도에 약 120만 3천 톤의 불법폐기물이 버려져 있고, 이 중 31%에 이르는 37만 1천 톤이 경상북도 16개 시·군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경북도는 이를 처리하기 위해 올해 국비 211억 원과 도비 36억 원을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의원은 "매년 폐기물 발생이 늘고 있고 있지만, 신규시설 설치가 어렵고, 폐기물 관리기준이 강화되는 등 폐기물 처리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폐기물을 무단으로 방치·투기하는 경우마저 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폐기물로 인한 악취와 오폐수가 상수원과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등 도민의 건강마저 위협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박차양 의원은 “경북도내에 전국 34개 민간 매립시설 중 10곳이 있지만, 정작 산업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산업단지는 없다”고 지적하면서, “인센티브를 주는 공모를 통해 산업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산업폐기물 종합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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