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2020년 알프스하동의 100년 성장기반 완성을 위해 100년 미래 먹거리의 10대 핵심과제와 새로운 시책 추진에 총력을 펴기로 했다.
군은 지난 26~27일 이틀동안 군청 소회의실에서 국과소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 주재로 2020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도 업무보고는 올 하반기 2019년 주요 업무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내년도 업무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예년보다 1달 이상 앞당겨 실시했다.
업무보고는 첫날 기획행정국, 문화환경국, 하동녹차연구소에 이어 다음 날 건설도시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142건의 새로운 시책이 보고됐다.
먼저 기획행정국은 알프스하동 100년 미래 완성을 위한 전략을 비전으로 흔들림 없는 군정, 멈춤 없는 알프스 하동을 위해 10대 핵심과제 추진에 전력하기로 했다.
10대 핵심과제는 갈사·대송·두우레저단지 투자유치 성공, 알프하동 프로젝트, 금오산 케이블카, 2022년 야생차 엑스포 유치, 1000만 관광시대 개막, 섬진강 재첩잡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수출 6000만 달러 달성 등이다.
윤상기 군수는 “2020년은 하동의 100년 미래 성장기반을 완성하는 중요한 해”라며 “부서간 소통을 통해 이날 보고된 새로운 시책과 핵심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환경국은 함께 문화를 누리고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비전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도시 조성, 문화·농업유산의 다원적 가치 실현, 생활밀착형 인프라 조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건설도시국은 살고 싶은 도시 하동 100년 미래기반 구축을 비전으로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글로벌 수준의 안전망 확립, 찾고 싶은 녹색도시를 구축키로 했다.
보건소는 군민과 함께하는 보건의료체계 확립을 비전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군민질병부담 감소, 건강실태조사 및 성과측정을 통한 건강통계 축적 등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부자되는 농업을 비전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살고 싶은 농촌, 행복한 농업인 등의 핵심전략 과제 추진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군은 이번에 보고된 업무계획을 꼼꼼히 점검·보완한 뒤 계획에 반영된 사업비를 토대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 2차 정례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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