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곡성군 ‘갈색날개매미충’ 성충 산란기 방제 총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곡성군 ‘갈색날개매미충’ 성충 산란기 방제 총력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림지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기 적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곡성군은 방제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 발생여부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매실, 감, 사과, 배, 복숭아 등 대부분의 과수원에서 성충이 발견됐다.

▲지난 8월 6일 입면 매실 과원에서 발견한 갈색날개매미충 성충 ⓒ곡성군

갈색날개매미충 피해는 주로 성충이 나무의 어린 가지에다 산란을 함으로써 발생한다. 알이 가지 속에서 월동기를 거쳐 이듬해 봄에 부화할 때까지 물과 양분의 공급을 뺏어먹기 때문에 잎이나 과실의 생육에 피해를 준다. 따라서 성충이 가지에 산란하기 전에 방제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중순에 부화해 약충이 되는데 이 약충이 다시 4차례 탈피과정을 거쳐 7월 중순 경에 성충이 된다. 이 성충은 8월 중순까지 산림이나 농작물에서 섭식하다가 8월 하순 이후 산란기가 되면 어린 가지를 찾아 9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바로 이 시기가 방제적기인 것이다.

곡성군은 방제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피해가 예상되는 60개 작목반 1,175농가의 625ha 면적에 1억 3천 7백만 원의 약제비를 지원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갈색날개매미충 발생 조사 결과 발생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밀도는 상당히 낮아졌다. 지난해 성충 산란기에 농가들이 적기방제를 잘한 덕분이다. 올해도 8~9월 성충 산란기에 과수원에 성충의 밀도가 높아지면 10~15일 간격으로 2~3회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요령 등은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