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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럼즈펠드 해임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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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럼즈펠드 해임 결의안 채택

"럼즈펠드 집에 보내야 미군 이라크서 귀국 가능"

찰스 랑겔(민주당.뉴욕) 등 26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을 해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입안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시간) 랑겔 의원의 말을 인용, "이번 결의안은 럼즈펠드 장관이 물러나는 것이 이라크 주둔 미군과 미국의 외교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많은 의원들의 견해를 공식화한 것"이라고 전했다.

랑겔 의원은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을 집으로 오게 하는 첫번째 조치는 럼즈펠드 장관을 집으로 보내는 것임을 알고 있는 의원들이 많다"고 럼즈펠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결의안은 "럼즈펠드 장관은 이라크 전쟁과 점령 과정 평가에 대해 미국의 여론을 오도하고, '타당한 계획과 충분한 군수계획 없이' 이라크에 미군을 파병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민주당 의원들의 결의안 채택은 럼즈펠드 장관에 대한 공격은 지난 9월 케리, 딘 의원 등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럼즈펠드는 오만하고 부적절한 방식으로 미국을 사실상 위험에 빠드렸다"며 럼즈펠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낸시 펠로시 미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등이 “누군가를 해임하는 것이 동맹국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미국이 이라크 재건에 진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발언한 데 이은 것으로, 민주당이 럼즈펠드 장관의 해임촉구를 통해 부시 대통령에 대한 압력 수위를 높여가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에서 11월말 이전에 휴회할 것을 추진하고 있어 이 결의안이 표결에 이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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