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진안군에 따르면 콩은 오랫동안 우리민족의 건강을 책임져온 작물 중 하나로 단백질, 지방 뿐 만 아니라 철분, 비타민 B1·B2 등이 풍부해 우리민족의 주된 단백질 공급원,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실증연구는 콩 유기자재 처리별 생육 특성과 병해 방제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과학영농 실증시험포장(330㎡)에 국내육성품종을 직접 재배하고 유기농 콩 재배에 적합한 병해 저항성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군은 대찬, 선풍, 강일 등 12개의 품종을 대상으로 클로렐라, 우분 퇴비차, 석회유황합제 등 유기자재를 2주 간격으로 총 7~8회 이상 처리해 생육기별 초장 비교, 분지 개수, 꼬투리 크기 등 생육 특성을 비교하고 있다.
또 탄저병, 불마름병, 들불병 등 병해 방제 효과를 분석한 후 실용화 기술을 확대해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최근 벼 재배 대체작물로 콩 재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재배에 대한 관심도 날로 늘어나 유기농 콩 재배 면적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이번 실증연구는 의미가 있다"며 "콩의 안정적 생산과 수확량 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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