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돌 잔치 기념해 라면 20박스 기증한 젊은 부부의 '미담' 화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돌 잔치 기념해 라면 20박스 기증한 젊은 부부의 '미담' 화제

포항 죽도동 민병호·김민정 부부,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에게 라면 기증

▲라면을 기증한 포항 북구 죽도동 민병호(36)김민정(32)부부(오른쪽) ⓒ독자 제공
자신의 아이 돌잔치를 기념해 라면 약 20박스(365개)를 주민센타에 내놓은 부부의 훈훈한 미담이 폭염을 식히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포항 북구 죽도동 민병호(36)김민정(32)부부다.

이 부부는 딸 '서연' 양의 돌잔치를 기념해 라면 20박스를 주민센타(동장 김종현)에 기부했으며 독고노인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희망했다

평소에도 후원과 기부에 관심이 많았던 부부는 "아기를 가졌을 때 주변 분들의 과분한 사랑과 축복을 받았으며 서연이가 잘 성장 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이기에 이 사랑을 나누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남편 민병호 씨는 "돈이 많아서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를 돌아보면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이 많기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손을 잡아드리고 희망을 심어 드리고 싶어서 기부를 했다"고 말했다

아내 김민정 씨는 "서연이가 항상 어른을 공경하고 겸손하게 커가며 남을 돕는 것이 꼭 여유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라면서 잊지 않았음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김종현 동장은 "개인이 선뜻 기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부부의 사랑과 이웃의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의 따뜻함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아름다워지길 기원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에 재직 중인 민병호씨는 평소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주민들과 소통을 통한 봉사를 실천하는 '봉사꾼'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