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여성의 건강권 증진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비상용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내년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비상용 무료 생리대 자판기 설치사업’은 공공시설 등에 자판기를 설치하여 생리대를 사전에 준비하지 못한 여성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민선7기 여성 관점에서의 시정 운영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한 지원 근거 및 소요예산 편성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내년에 공공시설 4~5곳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하여 운영하고 시민 만족도 및 성과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지원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해 연 12만 6000원의 위생용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고 기존 현물지원에서 ‘국민행복카드’로 변경 지원해 여성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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