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장항선 폐철도를 활용한 국내 최대 태양광 자전거도로를 개통해 자전거 라이딩 핫스팟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자전거도로는 방축동∼배미동∼남성리∼신달리∼오목리∼궁화리∼봉농리 구간으로 총연장 길이 10.2km, 폭 3∼6m이다.
태양광 설치구간은 10.2km 중 7.5㎞로 지붕 평면거치형 태양광 패널 1만 8540개를 설치해 연간생산 발전량은 80m66Mw이며, 2만 2774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이를 통해 청정전기 생산은 물론 이산화탄소 2796톤 절감, 소나무 7만 8081그루 식재효과와 시내권인 온양온천지역과 신정호관광지, 도고온천 등 주변 관광지 연계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전거 라이더가 우천과 직사광선을 피해 장거리 라이딩이 가능해 시민 여가생활 선용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아산그린에너지와 100% 민자투자 조성협약을 맺고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 2018년 2월 착공, 올해 4월 준공했다.
시는 자전거 도로 개통 전 자건거 라이더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안전난간, 횡단보도 신호등을 설치하고 이정표, 노면표시, 유해성 생태교란식물 가시상추 등 제초작업도 꼼꼼히 마쳤다.
시 관계자 "폐철도 부지의 활용도를 높여 쾌적하고 상쾌한 자전거도로 환경조성과 안전하게 보도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자전거 이용시민과 타 지역 동호인들이 찾고 싶은 자전거 도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