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오는 8월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1회에 한해 교통비 명목으로 현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6월'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안전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 반납 지원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인구고령화에 따른 고령운전자 가해 교통사고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역시 지난 5년간 고령운전자 가해 교통사고 건수가 24.2%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지원신청시에는 운전면허 취소 결정통지서와 본인명의 통장사본 신분증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8월부터 11월 29일 까지이며 매월 면허 자진반납 여부를 최종 확인한 후에 신청자 본인명의 통장에 교통비 10만원이 지급된다.
현대성 도 교통항공국장은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사업과 더불어 고령운전자 안전교육과 교통사고 감축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고령운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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