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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한국지엠 비정규직 "1교대 전환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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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한국지엠 비정규직 "1교대 전환 중단하라"

"2교대서 1교대로 바뀌면 절반 달하는 인원 해고될 가능성 높아"

경남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지회는 2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교대 전환 중단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경우 14년 2교대를 1교대제로 전환할 것을 정규직노조와 합의한 뒤 15년 7월에 1100여 명의 비정규직이 해고됐다"며 "사측은 1교대 전환 후 휴업없이 제대로 공장을 운영하겠다고 했지만 2017년에는 월 6일 가량만 운영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촉각을 세웠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지회가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또 이들은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 7월 10일 정규직 노조에 1교대 전환을 요구했다"면서 "현재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주야 2교대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결국 18년 2월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했다"고 하면서 "부평공장에서도 2009년에 정규직 전환배치로 1000여 명의 비정규직이 해고되었고 작년에도 부평2공장 1교대 전환으로 150여 명이 해고됐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즉 2교대제에서 1교대제로 바뀌면 절반에 달하는 인원이 해고될 상황에 처해져 있다는 것이다.

특히 비정규직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동반해 대부분 해고가 우려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들은 창원공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1교대 전환이 비정규직 대량 해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절박함에 발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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