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4·3' 특별토론회 개최

4·3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방안 모색

제주도는 24일 오후3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칼럼리스트 김방희 씨의 사회로 오영훈 국회의원 송승문 4·3희생자 유족회장 4·3수형인 법률대리인 임재성 변호사 백가윤 제주다크투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과 4·3' 특별토론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토론회에서는 ‘4·3 왜 기억해야 하나?’ ‘4·3특별법 개정안’ ‘4·3의 세계화’ 등을 주제로 4·3의 원인과 경과 4·3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4·3특별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과 필요성 개정안 국회통과를 위한 조건 등에 대해 토론한다.

제주도민들이 지난해 10월 관덕정에서 '4·3특별법 을 개정하라'며 시위하고 있다. ⓒ프레시안(박해송)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토론회에서 다뤄지는 내용을 바탕으로 4·3특별법 개정 등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4·3이 더 이상 제주도민, 제주도만의 역사가 아닌 우리나라의 역사임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1년 반이 넘도록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토론회는 오후4시30분까지 진행되며 끝난 후에는 가수 '강산에' 의 문화공연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노래를 도민과 방청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청권은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