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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후 반환 서비스’ 악용 부정승차자 1천만원 부가운임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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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후 반환 서비스’ 악용 부정승차자 1천만원 부가운임 징수

코레일 '10배 운임징수' 열차 부정하게 이용, 엄청난 부가운임 받아내


▲코레일 본사 전경 ⓒ 코레일

코레일은 ‘출발 후 반환 서비스’를 악용해 광명역에서 서울역까지 KTX를 상습적으로 부정 이용하던 승차자를 단속하고 약 1천만 원의 부가운임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A 씨는 열차 내에서는 반환이 되지 않지만 열차가 아닌 곳에서는 취소가 가능한 점을 이용해 본인이 아닌 지인 B 씨를 이용해 승차권을 구매하도록 하고 본인은 사진으로 전송받은 승차권으로 열차를 이용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승차권을 구매하고 10분이 경과하기 전에 B 씨가 승차권을 반환하고 A 씨는 도착역에서 자연스럽게 내리는 수법을 사용했으며 적발되더라도 한 번의 부정승차에 대한 부가운임만 지불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총 8개월에 거쳐 121번의 부정승차를 해왔던 것이다.

코레일은 승차권 발매 현황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던 중 A 씨의 이용패턴을 수상히 여기고 수차례의 확인과 추적을 거쳐 부정승차자인 A 씨를 현장에서 적발했다.

작년 10월 도입된 ‘출발 후 반환 서비스’는 열차 출발 이후 10분 이내에는 역에 방문할 필요 없이 코레일 톡 앱에서 바로 구매한 승차권을 반환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이며 또한 부정이용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 GPS를 활용해 해당 열차에 탑승하면 반환할 수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코레일은 철도사업 법에 따라 A 씨로부터 부정승차 121회의 원 운임 101만 6400원과 10배에 해당하는 부가운임1016만 4000원을 징수했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 마케팅단장은 “다수 선의의 고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악용해 부정승차를 하는 것은 엄연한 범죄행위”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부정승차를 단속해 올바른 철도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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