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0일 양식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인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69억원을 투입해 수출 물류의 근거지인 인천항만공사 항만 배후부지에 건축면적 2800㎡ 지상 3층 규모 로 ‘수산물수출물류센터’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
사업은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추진하며 관리동, 수조동, 창고동, 전기기계실, 냉장·냉동보관시설 등을 갖추고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기존 인천항만 수출물류센터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수출물량 처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입국 기준에 맞는 시설현대화 및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비 확보에 주력해온 결과 2018년 국비 25억을 지원받고 지방비 15억과 나머지는 제주어류양식수협 에서 자부담 하는것으로 사업비를 마련해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이번에 수산물수출물류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제주어류양식조합 관계자 에 따르면 제주도내 양식장은 약 360여개로 연간 약 23000톤의 수산물(주산물=광어)을 생산하고 있으며 작년 수출 물량은 약 2700 톤으로 일본 1878 미국 675 베트남 80 캐나다 40 기타지역 10 톤으로 연간 약 550억 의 매출을 올린것으로 확인 됐다.
수산물수출물류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시설규모의 대형화는 물론 시설현대화를 통한 위생·저장시설 확보로 제주산 활어 및 선어의 수출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수출물류센터가 건립돼 본격 운영되면 광어 양식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 가격안정화로 양식어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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