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와 물류산업진흥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해·묵호항의 활성화와 관내 물류산업 발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동해시와 물류산업진흥재단은 오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물류분야의 교육 및 인재양성, 물류기업 컨설팅, 물류 관련 상호 정보교환 등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물류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13년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분야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가 중소물류업체의 지원을 목적으로 단독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50여 명의 물류전문가들이 물류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물류분야의 국내 최고 교육컨설팅 기관이다.
시는 물류산업진흥재단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동해·묵호항을 이용 중인 중소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컨설팅을 강화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항만 활성화를 위해 시가 출연해 운영 중인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중장기적으로는 물류산업진흥재단의 출연기업인 현대글로비스와의 협업체제 구축을 통해 남북교류협력 시대를 준비함은 물론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활용한 북방물류 및 북극해 시대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박종을 투자유치과장은 “물류산업은 시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인만큼 관내 물류산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인 물류산업진흥재단과 튼튼한 협업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일로 금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내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항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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